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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명사가 함께한 ‘반상의 만남’ 성료

‘2021 한국여성바둑연맹 명사초청 바둑대회’ 참가자들과 연맹 운영진 등이 대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 한국여성바둑연맹 명사초청 바둑대회’가 대성황 속에 치러졌다.

한국여성바둑연맹이 주최해 2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신덕순 한국여성바둑연맹 고문,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 장재익 에이에프씨 대표이사, 김형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 엄용수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 양상국·정수현 심판위원 등 내빈을 비롯해 프로기사와 자문위원 그리고 여성연맹의 운영진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회는 이광순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명주 회장의 축사, 각 팀 주장의 임전소감 발표, 단체전,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광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연맹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명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으며, 강명주 회장은 “여성연맹의 성장을 축하하며 더 큰 발전을 위해 바둑을 사랑하는 명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얘기했다.

단체전은 명사와 프로기사가 한 팀으로 상대 팀과 대국하는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건·한종진·이성재·김혜민·이영신·김민희·김효정·배윤진·김희수·백현우·이어덕둥·도은교 등 12명의 남녀 프로기사들이 각각 16명씩 소목팀·외목팀·고목팀·삼삼팀으로 나뉘어 2라운드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소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21 한국여성바둑연맹 명사초청 바둑대회’ 대회장 전경.
한국여성바둑연맹 운영진과 양상국·정수현 등 프로기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광순 회장은 폐회사에서 “제33대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라 걱정이 앞섰지만, 참가한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임해준 덕분에 오늘의 행사가 유쾌하고 즐겁게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후원한 장재익 대표이사와 김형직 교수, 프로기사와 자문위원, 이사 그리고 여성연맹의 운영진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더 좋은 행사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단체전과 함께 프로기사 지도대국, 이벤트 퀴즈, 행운권 추첨,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승 외에도 다양한 시상과 함께 자담치킨 상품권 등 기념품이 풍성하게 준비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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