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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두 번 연속 트위터 계정 ‘털렸다’

홍진호가 하루에 두 번이나 트위터 계정이 해킹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하루 사이 두 번이나 해킹을 당했다.

홍진호 트위터 계정은 27일자로 남성용 정력제 광고를 다수 개제했다. 연예인 사진을 배경으로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중국산 짝퉁 제품에 대한 광고였다.

마동석을 패러디한 그림을 배경으로 ‘남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해당 광고는 홍진호 본인이 올린 게시물이 아니었다.

홍진호는 이날 트위터에 “저번에 해킹을 당해 패스워드를 바꿨는데 또 당했다”며 “이번엔 더 어렵게 바꿨다. 걱정말고 두고 봐달라”고 했다.

홍진호가 해킹 피해 사실을 알린 뒤 계정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한 뒤 재차 올라온 남성 정력제 광고 게시물. 트위터 캡처

하지만 홍진호의 트위터 계정은 다시 한 번 털렸다.

홍진호가 게시물을 올린 지 몇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재차 불법 남성 정력제 광고가 올라왔다. 쥐가 코끼리를 바라보는 그림과 함께 “나도 예전엔 너만큼 컸어”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였다.

홍진호는 결국 자만을 인정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2차 인증 걸었다. 자만했다”며 “다시 해킹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진호는 지난 2월에도 트위터 계정을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2월 20일 “저번에도 한 번 해킹당해서 비밀번호를 바꿨었는데 이번에 두 번째로 또 당했다”라고 했다. 당시에도 누리꾼들은 그에게 트위터 계정 2단계 인증 설정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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