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이 단 3일로 끝난 결혼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이 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박원숙, 김청, 혜은이, 김영란이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방송 본 사람들이 우리가 맨날 논다고 하는데 우리는 놀 자격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청은 “나는 (일 하느라)대학교때 미팅도 못해봤다” 고 말했고 박원숙은 “나는 미팅 처음 하고 바로 결혼했다”며 웃음을 만들었다.
박원숙은 “김청이 제일 안됐다”고 말했고 김청은 “분하다”며 신혼여행 중 3일 만에 결혼 생활을 마쳤을 때를 떠올렸다.
김청은 “몸만 나왔다”며 “패물이고 뭐고 못챙기고 속옷만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란이 “큰 다이아몬드 반지 받았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청은 “다 두고 나왔다. 사람들이 내가 돈보고 결혼한 줄 아는데 돈을 보고 갔으면 위자료라도 챙기지 않냐”고 말했다.
김청은 1998년 사업가 A씨와 결혼했지만 3일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혼인신고 전이라 기록은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청은 자신의 이혼에 대해 2011년 한 방송에서 “급하게 선택한 결혼이었는데 신혼여행 가서 그 사람이 노느라고 날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았다”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3일만에 혼자 돌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