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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서지원, ‘대출’ 미끼로 권호현 향한 복수 시작

‘미스 몬테크리스토’ KBS2 제공

금은화(김경숙 분)의 비자금에 이어 주태식(권호현 분)과 주세린(이다해 분)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한 판이 세워졌다.

5일(수)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 크리스토’에서는 표절논란에 휩싸인 딸 주세린의 재기를 위해 전전긍긍하는 주태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은화에게 브랜드 투자개발비를 마련해오면 주세린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약속을 얻어내면서 ‘주바소몰’ 투자에 묶인 비자금 500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마련해야 하게 된 것.

마음이 급한 주태식이 찾아간 것은 바로 닥터 싸이코 신덕규(서지원 분)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황가흔(이소연 분)의 시나리오대로이기도 했다. 은행에서 대출 가능한 금액이 필요한 돈에 비해 턱없이 적을 테니 당연한 일이었다. 주태식이 떠난 후 신덕규는 황가흔에게 전화를 걸어 “주태식이 상가를 담보로 돈을 융통할 수 있냐고 물어왔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신덕규는 주태식에게 “제가 아는 큰 손이 한 분 계시다”라고 대답한 상황. 이를 믿은 주태식이 융통해야 한다고 밝힌 금액은 무려 100억이었다. 황가흔은 “상가에 더해 집과 땅까지 걸면 70억을 대출해줄 수 있다고 하라”는 말을 남겼고, 신덕규는 그렇게 전하겠다고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지나황(오미희 분)과 대화 중이던 황가흔은 “주세린의 마지막 추락은 더 화려해야 한다. 동대문여신과 함께 헤어 나올 수 없는 지옥으로 추락시킬 거다”라며 “70억은 영화 투자금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거다. 금은화가 회삿돈을 횡령하게 하려고 한다. 금은화는 스스로 파놓은 무덤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황가흔의 복수를 위한 모든 톱니바퀴가 준비된 가운데, 과연 복수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회차가 더해질수록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 크리스토’는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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