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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타자들 부진, 첫 2군행은 키움에서…프레이타스, 엔트리 제외

키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연합뉴스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올시즌, 키움의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3)가 가장 먼저 2군에 갔다.

키움은 7일 프레이타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박주홍을 등록했다.

프레이타스는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26경기에서 99타수 25안타로 타율 0.253에 머물며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6일 KT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0.216(37타수 8안타)로 떨어졌고 타점은 없다.

앞서 올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된 외국인 선수는 4월17일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SSG 투수 아티 르위키가 유일했다. 부진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외국인 선수는 프레이타스가 처음이다. 6일 현재 KBO리그에서는 SSG 제이미 로맥(0.239)과 LG 로베르토 라모스(0.213)가 프레이타스보다 낮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키움은 지난 4월15일에는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를 개막 12일 만에 방출해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단 기간 웨이버 공시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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