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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크리스탈에 눈물 “서운했던 점 많아”

유튜브 채널 ‘Jessica Jung’

가수 제시카가 동생인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12일 제시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Jessica Jung’에 ‘언니랑 동생들이랑 술 한잔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제시카는 모델 아이린, 동생 크리스탈, 그레이스와 술자리를 가졌다. 오랜만에 모인 네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멘트를 남겼다.

여러 질문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제시카를 향해 ‘크리스탈에게 서운했던 점은 없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제시카는 “너무 많다.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시카는 “내 술 친구가 되어줄 수 없다는 게 맘에 안 든다. 크리스탈이 나랑은 진짜 친구가 될 수 없구나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제시카의 눈물에 깜짝 놀란 크리스탈은 “왜 우냐. 술을 마셔야 친구가 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제시카는 “그 깊이가 다르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크리스탈은 “회식이나 모임에서 술을 마셔야 할 때는 먹는다. 가족이 저녁 먹을 때 내가 안 마시겠다고 하면 언니가 화를 낸다”며 “한 잔 정도는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그 노력을 언니가 몰라준다. 그게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시카는 “나는 뒷전이라는 게 서운한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이랑은 항상 취해서 들어온다. 내가 술 마시자고 하면 ‘나 오늘 좀 그런데, 내일 뭐 있는데’라고 말한다. 그 이후로 크리스탈과 술을 안 마신다”고 말했다.

한편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2014년 탈퇴했다. 이후 패션 사업을 론칭하고, 소설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크리스탈은 오는 6월 4일 영화 ‘새콤달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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