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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김지석·정소민, 키스 3초전

배우 김지석, 정소민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극 ‘월간 집’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월간 집’ 측은 18일 이들이 함께 한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소민과 김지석이 햇살이 따사롭게 비추는 한 침대에서 눈을 뜨고 비명을 지르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위에 흐르는 “난 그 칭찬을 듣지 말았어야 했다”는 김지석의 내레이션은 이들의 심상치 않은 ‘내 집 마련 로맨스’를 알리고 있다.

극 중 불쾌한 첫만남을 가진 ‘나원영’(정소민)과 ‘유자성’(김지석)은 리빙 잡지사 ‘월간 집’에서 다시 만난다. 자성이 대표로 있는 그곳에 10년 차 에디터 영원이 입사하게 된 것. 그는 조심스레 “자르실 건 아니죠?”라고 묻기도 했다.

이후 영원은 자성에게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무서운 여자”가 됐다. 사내에서 세상 예쁜 미소로 대화를 나누다가도, 혼자 있을 땐 “그냥 확”이라며 분노를 표출하는가 하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대표님 나빵”이라는 주사를 부리기도 했다. 톱니바퀴처럼 꽉 짜인 계획된 일상을 영위했던 자성에게 영원은 분명 예측불가 ‘변수’였다.

그러던 중 거대한 책장이 영원을 향해 쓰러지는 순간, 자성이 몸으로 책장을 막아내며 “괜찮습니까?”라며 심각한 얼굴로 그를 먼저 챙기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전과는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영원을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했다. 지성은 영원이 “대표님 저 좋아하세요?”라고 묻자 입맞춤으로 답을 대신했다.

‘월간 집’ 제작진은 “공개된 티저 영상은 영원에게 빠져버린 자성의 황당하고도 당혹스러운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설명하며, “성공의 비결을 계획된 삶과 절제라고 이야기할 만큼 차갑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 자성도 빠져버린 사랑스러운 영원의 매력을 첫 방송을 통해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최상의 공감 로맨스 시너지를 예고했다. ‘로스쿨’ 후속으로 다음 달 16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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