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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다인 열애, 때아닌 불똥

유튜버 이진호가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를 다루며 견미리의 최근 근황까지 다뤘다. 유튜브 방송 화면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이승기·이다인 열애를 언급하며 과거 견미리 남편의 사례를 다뤘다.

이진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방송 에서 ‘견미리 사윗감? 국민 남동생 이승기는 왜…’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를 조명했다.

먼저 이다인의 모친인 견미리 측은 이들의 열애를 몰랐다는 입장이다. 견미리 측 관계자는 “저는 집안 일을 다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들의 연애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진호는 견미리의 남편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그간 ‘국민 남동생’으로 이미지를 쌓아온 이승기가 이번 열애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모씨(견미리 남편)는 실 소유 중이던 여성 의류업체 주가를 부풀리며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3년을 확정받고 2014년 출소했다”며 “견미리 또한 유상 증자에 참여해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해당 주식이 보호예수로 묶여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이모씨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자신이 이사로 근무한 코스닥 상장자 A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여원 상당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씨가 유상증자 자금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법규를 위반했다고 볼 정도로 중대한 허위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이모씨는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대단히 노력했다”며 “그 과정에서 이모씨 아내 자금(견미리)까지 끌어들이는 등 자본을 확충해 장기투자까지 함께한 사정이 엿보인다”고 했다.

재테크 등에 밝은 이승기가 이다인과 열애를 한 것에 대해 업계는 수긍하고 있다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 소식 이후 A사에 대한 주가 조작과 관련해 피해를 입었다는 이의 사연을 공개했다. B씨는 “4년 소송 중 소송 비용 3000만원 가까이 썼지만 우리나라는 사기꾼을 더 봐주는 세상인 것 같다”며 “물론 적은 돈일 수도 있는 1억원이지만 저는 그 1억원을 사업자금으로 막기 위해 갖은 대출과 카드론으로 막아가며 살아왔다”고 했다. 또한 “자신과 같은 피해를 입은 이들이 다수고 이 일로 인해 정신과 병원에서 불안장애 진단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진호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 소식으로 인해 견미리 남편에 대한 기사가 재조명을 받았다”며 “해당 기사를 썼던 기자들에게 견미리가 선임한 법무법인 측에서 기사 삭제 요구가 왔다고 한다”고 했다.

실제 견미리는 과거부터 일해왔던 법무법인을 통해 과거 남편과 관련한 기사 삭제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잘못 알려진 과거에 대해 은밀하게 정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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