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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SM엔터 인수설에 관련 주가 ‘출렁’

네이버와 카카오가 SM 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나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사진은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와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27일 SM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반면 SM 엔터테인먼트 본사 주가는 약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SM Life Design은 전날보다 9.67% 뛰어올랐다. 같은 시간 SM C&C(+6.35%), 키이스트(+2.0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엠은 -3.31% 하락한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SM 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전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거래가가 출렁이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SM 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하이브, YG 엔터테인먼트 등 3자 동맹을 공고히 한 네이버 또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SM 엔터테인먼트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논의된 바 없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네이버의 SM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 투자설은 꾸준히 흘러나왔다. 업계에서는 1000억원 이상을 네이버가 SM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주주인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8.73%를 갖고 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인수자로 뛰어들면서 SM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둘러싼 인수액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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