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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자아이들 수진 팬덤, 서신애 ‘비추 테러’에 역풍

서신애가 일부 (여자)아이들 수진 팬덤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반발 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이선명 기자·소속사 제공

배우 서신애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은 지속되고 있다.

서신애는 지난달 21일 ‘KBS 엔터테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수취인불명’에 출연해 최근 근황과 고민을 전했다. 해당 코너는 전하고 싶은 마음을 편지로 담아 직접 낭독하는 콘텐츠다.

당시 방송에서 서신애는 “이 순간에도 흘러가는 시간에게”라며 “모든 이야기에는 발단, 전개, 위기, 절망, 절정, 결말이라는 사건 전개가 있다. 우리는 이것을 플롯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같은 시간 속 무수히 다른 플롯이 생겨난다. 돌이킬 수 없는 사건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편지를 읊어갔다.

자신이 지내온 시간과 앞으로의 고민, 또한 현재 방황하고 있는 마음을 녹여 담은 담담한 편지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뜻하지 않은 상황과 마주했다.

공개된 영상의 ‘싫어요’(비추) 수가 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급수적으로 증가했기에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팬덤이 영상에 ‘비추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것이냐는 관측이 나왔다.

서신애가 출연한 영상에는 (여자)아이들 수진 팬덤을 비판하는 댓글들과 서신애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유튜브 홈페이지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역풍이 불었다. 영상을 추천하는 ‘좋아요’ 행렬과 서신애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이들은 ‘싫어요를 누르는 사람들 추하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은 무시해달라’ ‘싫어요 테러 그만해달라’ ‘그 팬들(수진) 테러한다고 해서 보호하러 왔다’ 등 ‘좌표’를 찍은 팬덤에 대해 반발했다. 더불어 서신애를 향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비추 횟수보다 훨씬 더 많은 좋아요 횟수가 기록됐다.

서신애는 지난 3월 26일 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해왔음을 고백했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수진이 자신은 서신애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며 서신애를 향해 입장 표명을 요청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당시 서신애는 수진으로부터 ‘일방적 모욕을 당해왔다’며 “이번에도 망설인다면 저 자신에게 실망할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했다.

서신애의 입장 표명에도 수진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추가 입장을 내지 않았고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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