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찾아 온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전을 맞아 유통업계가 ‘응원’마케팅에 나섰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전을 맞아, 맞춤 제품부터 할인 프로모션까지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소비시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콕’이 길어진 만큼 소비자들의 기분전환을 위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각종 먹거리를 모은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홈플러스 월드컵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매장에서 동시 진행되는 행사로, 9일까지 세계맥주 190여종을 9400원 골라담기 행사로 판매한다. 여기에 하이네켄 캔 쿨러백, 카스 실속팩 등 기획 상품도 선보이며, 안주류로 프리미엄 데일리 초밥과 더그린 치킨을 역시 이날까지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육포·어포 간식 및 안주류를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2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또 축구하면 떠 오르는 ‘붉은색’ 먹거리를 특별 할인하는 ‘빨간 맛 대전’도 연다. 행사 상품은 간편한 손질문어, 강원 찰토마토, 완숙 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등으로 구성됐다.
축구 응원에 빠질 수 없는 ‘피맥’파티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도미노피자는 9일 하루 동안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피자 라지 사이즈 온라인 방문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사이드디시 반값 할인 혜택도 함께 게종한다. 여기에 여름 신제품인 ‘블록버스터4 피자’ 라지 사이즈 온라인 주문 시 ‘논알콜 하이네켄 0.0’ 4캔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