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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보연 “전 남편 전노민 10년 만에 보니 기분 이상”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보연.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보연이 10년 만에 작품에서 전 남편 전노민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김보연은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김보연은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 전 남편 전노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보연은 “거의 10년 만에 봤다. 그동안 연락 한 번 하지 않고 지냈다”라며 “이혼한 뒤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니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만 있으면 더 어색할 것 같아 내가 먼저 ‘잘 지내셨죠?’라고 말을 걸었다”라며 “극중 ‘두 분 인상이 좋으시네요’라는 대사와 함께 인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두 명을 번갈아 쳐다봐야 하는데 허공을 봤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혼 경험이 있는 김구라는 “부부라는 게 살다보면 남이 되고 그런 것이지 않냐”라며 “단순하게 생각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보연은 “난 단순한 사람이다”라며 “남녀 관계에선 쿨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결혼 8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했다.

한편 드라마에서 수영복 자태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허리 사이즈가 23~24인치다. 내 라이프에 야식은 없다”며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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