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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제발 나가”…맨시티 팬들이 뽑은 ‘꼭 팔아야 하는 선수’

맨시티 수비수 벵자민 멘디.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팬들이 이번 여름 팔아야 하는 선수들을 지목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맨시티 팬들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설문조사에서 이번 여름 팔아야 하는 선수 두 명을 꼽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가득 찬 선수단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지속적으로 개선할 포지션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여름 세르히오 아궤로(33·바르셀로나)가 팀을 떠나면서 그들은 올여름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팬들이 뽑은 ‘올여름 팀을 떠나야 되는 선수’는 벵자민 멘디(27)와 라힘 스털링(27)이다.

벵자민 멘디는 2017년 5200만 파운드(약 8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경기장 밖 문제들이 팬들에게 더욱 큰 인상을 주었다. 현재 4시즌 동안 맨시티 소속으로 73번의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계약 기간 역시 어느덧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올렉산드르 진첸코(25), 네이선 아케(25), 주앙 칸셀루(27)가 좌측 윙백에서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은 멘디를 붙잡을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멘디가 떠나도 좋다는 의견은 91.4%라고 소개했다.

라힘 스털링의 경우 다소 놀랄 수 있는 설문 결과일 수 있다. 맨시티의 상승세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다소 달랐다. 이번 설문에서 61.4%가 스털링을 판매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고 매체는 밝혔다. 이에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있을 재계약 협상에서 스털링이 큰 연봉을 원할 것 같은 상황이라 팬들은 판매를 더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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