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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일 오후 6시까지 436명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6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53명보다 17명 적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1명(78.2%), 비수도권이 95명(21.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3명, 경기 143명, 부산 16명, 인천 15명, 대전 14명, 울산·충북 각 13명, 대구·강원·제주 각 6명, 광주 5명, 충남·경남 각 4명, 경북·전남 각 3명, 전북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92명 늘어 최종 545명으로 마감됐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김포시 어학원에서 지난 12일 이후 총 29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어학원에서는 13일 이후 1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기 의정부시 학습지 센터에서 10일 이후 종사자와 학생, 가족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에서는 13일 이후 총 38명이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의 한 직장에서는 9일부터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4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애초 374명에서 정정)→545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500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7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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