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스타 허훈이 자신의 패션 센스에 자신감을 보였다. 전현무의 타박에도 꿋꿋했다.
허훈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패션 테러리스트’ 면모를 선보였다.
허훈은 옷방을 공개하며 “보통 운동선수들은 어디 갈 때 트레이닝복을 입는데 저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 누구보다 멋지고 예쁘게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패션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골지 애호가인 그는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고 골지 예찬론을 펼쳤다. 팬들 사이에서 옷 못 입기로 유명하다는 말에 허훈은 “누가 그래요? 제 안티 팬이에요. ‘다리 짧아 보인다’ ‘아버지 옷 뺏어 입었냐’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고 털어놓았다.
박나래가 기안84에게 웹툰 ‘패션왕’ 작가로서 허훈의 패션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하자 기안84는 “이것도 괜찮지만 여기 너무 도취했다. 그러다 20대가 골지로 끝난다”고 경고했다.
허훈은 “제가 자존감이 좀 높은 편”이라며 거울을 보고 자화자찬하며 “저는 제 패션에 점수를 매긴다면 백 점 만점에 백 점”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진짜 연애 안 하는 것 확실하다. 100% 연애 안 하죠? 썸도 하나도 없죠? 이거는 누가 지적을 안 할 수 없어. 지적해야 해”라고 혀를 내둘렀다.
공들여 옷을 차려 입고 허훈이 향한 곳은 바로 체육관. 이에 아버지 허재는 “도대체 운동 가면서 옷을 몇 번을 갈아입는 거야?”라며 신경질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