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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日 음방 찢다…지민, 초고음&춤으로 무대 압도

BTS 지민. ‘MUSIC BLOOD’ 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방송에 출연, 열도를 사로잡았다.

BTS는 18일 일본 음악방송 ‘MUSIC BLOOD’에 출연해 일본어 신곡 ‘필름 아웃’(Film out)과 영어 싱글곡 ‘버터’(Butter) 무대를 펼쳤다. 메인댄서와 리드보컬인 멤버 지민이 압도적 초고음과 춤 실력으로 또 한번 열도를 사로잡았다.

지민은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 타이틀곡 ‘필름 아웃’ 무대에서 데님 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입고 매끄러운 흰 피부와 대비되는 흑발, 슬림한 몸매의 비현실 만찢남의 정석과 청초한 분위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그의 깊고 아련한 눈빛의 섬세한 표정연기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필름 아웃’속 애절한 가사와 어우러져 나즈막이 독백하듯 도입부부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민은 이번 무대에서도 멤버들의 각기 다른 보컬을 매끄럽게 연결, 노래 전반에 방탄소년단만의 색을 입히는 핵심 역할과 거의 모든 고음 파트를 담당하며, 믿기 힘들 만큼의 초고음을 진성으로 소화하며 보컬 최강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어 공개된 ‘버터’에서 화사한 노란색 칼라의 블랙 수트를 착용한 지민은 전주 부분 멤버들이 차례로 보여지는 장면에서 단독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한 눈에 들어오는 눈부신 외모를 뽐내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필름 아웃’과는 또 다른 섹시 매력을 선보였다.

K팝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레전드 춤 실력을 보유한 지민은 엄청난 동선 이동에도 불구,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로 명불허전 ‘무대 제왕’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1분 11초 킬링’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킬링 파트’로 만들었다.

한편 BTS는 16일 발매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가 이틀 연속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신곡 ’버터‘가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역대급 기록으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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