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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브걸 유나 ‘남혐 논란’ 아이유로 번졌다

브레이브걸스 유나가 때아닌 남혐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에 대한 여론이 아이유에게도 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나를 향한 때아닌 비난 여론이 가수 아이유를 향해 번졌다.

브레이브걸스 유나가 페미니스트 관련 티셔츠를 입었다는 주장을 제기한 몇몇 남초 커뮤니티 누리꾼들의 시선은 아이유에게로 쏠렸다. 아이유가 과거 한 방송에서 입었던 티셔츠가 페미니즘 구호가 새겨졌다는 주장이다.

아이유가 입은 티셔츠에는 ‘IF YOU ARE NOT ANGRGY. YOU ARE NOT PAYING ATTENTION’이라고 적혀 있다.

또한 해당 티셔츠가 ‘IF YOU 페미니즘 티셔츠’로 판매되고 있는 한 쇼핑몰 링크도 첨부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아이유가 한 방송에서 입은 티셔츠가 페미니즘 구호가 적힌 티셔츠라고 주장하며 한 쇼핑몰의 링크를 첨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몇몇 이들은 아이유가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추천한 책과 영화가 페미니즘 메시지가 담긴 콘텐츠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그가 2019년 7월 참석한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참석한 여진구에게 ‘남성적이란 단어를 조심하라’는 취지로 조언한 과거도 조명됐다.

다만 이와 같은 해석은 무리한 ‘몰아가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애초부터 아이유가 입은 티셔츠가 페미니즘 관련 쇼핑몰이 아닌 다른 일반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는 점과 함께 해당 문구가 다른 시위에서 흔히 사용된 구호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브레이브걸스 유나가 때아닌 남혐 논란에 휘말리자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힌 글이 화제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캡처

남초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나는 지난 25일 네이버 NOW 예능 프로그램 ‘쁘캉스’에 출연해 ‘남혐 단어’를 사용했다는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휘말렸다.

유나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향한 욕설 다이렉트메시지(DM)을 공개함과 동시에 “페미니스트에 대해 생각을 해보지 않았고 누가 무슨 생각을 하고 뭘 좋아하는지 관심이 없다”고 말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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