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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엔트리] 삼성 김상수, 손목 부상으로 전반기 마감…이성규는 다시 재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내야수 김상수(31)가 왼쪽 손목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상수는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지난 주말 창원 원정에서부터 수비 훈련 중 손목이 좋지 않았는데 며칠 지나도 호전이 되지 않고 있다. MRI를 찍으니 과거 수술했던 부위 근육에 염증이 있어 당분간은 경기에 뛰기 어렵다는 소견이 나왔다”며 “좋은 페이스였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개막 이후 타격이 저조했지만 6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지난 2일 NC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23(31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며 올라서고 있었으나 부상을 당했다.

회복 상태를 보고 후반기에나 복귀 시기를 조율할 전망이다.

내야수 이성규(28·삼성)는 다시 부상을 당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 선수는 팔 굴곡근이 손상됐다.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수술하느냐 재활하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성규는 개막 전 수비 훈련을 하다 발목 인대를 다쳐 이탈했다. 최근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18경기에서 타율 0.291 3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실전 감각을 다진 뒤 1군 호출을 눈앞에 두고 다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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