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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표절 논란 불거졌다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1992년에 발매된 한 게임 배경음과 유사하는 지적이 나오면서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번 활동 타이틀곡 ‘버터’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점으로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한 게임의 배경 음악이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곡은 게임회사 코나미가 1992년 NES기기로 발매한 ‘몬스터 인 마이 포켓’ 액션 게임에 삽입된 곡으로 스테이지4에서 나온다.

게임 배경음을 들은 누리꾼들은 해당 곡의 도입 부분과 ‘버터’의 도입 부분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곡을 들으면 곧바로 ‘버터’가 연상된다는 지적이다.

게임 배경음이 공개된 시점은 1992년으로 사실상 ‘버터’가 해당 곡을 참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음악표절기준을 판가름하는 데 있어 일반적으로 가락, 리듬, 화음 등 3가지 요소로 실질적인 유사성 여부를 판단한다. 곡의 일부분의 유사성이 문제가 될 도입 부분이 크라이막스일지, 곡의 전주나 간주인지를 두고 유사성의 판가름이 나기도 한다.

‘버터’와 해당 게임곡은 전주 부분이 비슷한 사례로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8마디가 비슷하지 않아 ‘표절이 충족되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

다만 게임 배경음과 ‘버터’의 비슷한 부분이 도입 부분만 해당되고 비슷한 내용의 5초간의 전주가 반복된다는 점에서 곡의 유사성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표절이냐’ ‘표절 아니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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