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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토니 크로스, 속도 잃어…더이상 국제수준 아냐”

독일 축구대표팀 토니 크로스가 유로2020 잉글랜드와 16강전에서 패한 뒤 관중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독일 레전드 로타르 마테우스가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 ‘키커’의 보도를 인용 “마테우스는 크로스가 더이상 국제무대 수준이 아니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마테우스는 “유로 2020에서 그가 경기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라고 전했다.

마테우스는 “크로스는 공을 패스할 때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다. 페이스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속도를 잃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괜찮은 플레이도 있었지만 이후 경기력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도 크로스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키커는 “회네스 회장은 크로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더 이상 현대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의 경기 방식은 완전히 끝났다’라고 말했다”라며 회네스 회장의 말을 전했다.

크로스는 이번 유로2020을 마치고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지난 2일 “유로 대회를 마치고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심했었다. 앞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적으로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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