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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올림픽 선수단, 한국 낫소 유니폼 입고 도쿄 간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낫소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단 선수단을 지원한다.

낫소는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필요한 유니폼, 모자, 정장은 물론 그외 각종 스포츠 용품을 지원했다. 남수단 대표팀은 오는 23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낫소가 후원한 단복을 입고 입장한다.

낫소와 남수단 간 인연은 지난 2월 미래희망기구와 함께 ‘총 대신 축구공’(Drop The Gun, Pick up the Ball)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기근과 내전으로 위험에 노출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축구 공을 전달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 겸 남수단 축구대표팀 총감독은 “도쿄 올림픽은 남수단이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출전하는 올림픽”이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 낫소 후원으로 큰 차질 없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낫소 정의석 신임 대표이사는 “‘총 대신 축구공’ 캠페인에 이어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 후원 협약을 통해 낫소 제품을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단 선수들이 입고 사용하게 돼 기쁘다” 며 “임흥세 감독이 아프리카에서 스포츠로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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