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귀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사과를 했다.
김민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사생활 논란과 함께 제기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가격리 수칙 위반 의혹은 부인했다.
김민귀 측은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5월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에 임했다. 현재는 완치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서 김민귀가 6년여 교제 기간 바람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김민귀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김민귀가 자가격리 기간에도 자신이 아닌 다른 여성을 만나러 나갔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여성 편력이 심한 네가 실제와는 정반대인 보수적이고 듬직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지금, 그거야말로 대중에게 사기 치는 거 아니냐. 너의 이런 나쁜 짓을 사람들이 알아도 상관없냐고 물어봤을 때 너는 개인 연애사일 뿐이고 다 밝혀져봤자 배우 일하는 데 지장 가겠느냐고 안 무섭다고 맘대로 하라고 했다”며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네 본성과 인성을 알게 돼도 같은 생각일지, TV에 네가 나오는 걸 좋아해 줄지 나도 너무 궁금하다”고 밝혔다.
A씨는 또 “니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에게 한 잘못된 행동들, 비겁했던 마무리를 조금이라도 후회하고 미안해하면 조용히 살아달라”며 “혹시나 글 내려 달라는 연락은 하지 말라달라”고 덧붙였다.
김민귀는 JTBC 금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조소과 3학년 남규현 역으로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