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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이이경, 특별 출연에도 미친 존재감

왼쪽(정소민) 중앙(이이경) 오른쪽(김지석). JTBC 스튜디오 사진 제공

배우 이이경이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마지막 특별출연을 장식한다.

JTBC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이경이 정소민과 김지석의 로맨스에 임팩트 있는 족적을 남기며, 특출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13화에서 유자성(김지석)은 결국 나영원(정소민)에게 돌아갔다. 자성은 “나 이제 영원 씨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라며 그의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영원은 “전 이제 필요 없어요. 대표님”이라고 말하며 둘 사이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끝난다.

지난 23일 공개된 14회 예고 영상에서도 자성은 영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영원의 마음이 쉽사리 바뀌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때 어딘가 심상치 않은 프리랜서 기자 민국(이이경)이 등장한다. 민국의 존재가 또 다른 변수로 암시돼 흥미를 자극했다.

예고 영상에서 민국은 자성의 집 홍보 전담 기자로 회의 중에도 상한가를 친 주식 차트를 보며 “대박”이라며 흥분하는 ‘동학 개미’ 캐릭터다. 화장실에서 “올라가”를 외치며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민국의 눈치 없는 사회생활은 행동으로 이어진다. 대뜸 민국은 자성에게 소개팅을 권하더니, “잘 어울리실 거랬어요. 나기자님도”라며 전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전한다. 이후 자성이 낯선 여자와 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전환되고 이 장면을 영원이 목격한다. 이이경은 짧은 영상임에도 눈치 없는 민국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

이이경의 특별출연은 ‘으라차차 와이키키1’으로 이어진 이창민 감독과의 의리로 성사됐다. 제작진은 “특별출연에 흔쾌히 임해준 이이경에게 먼저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프리랜서 기자이자 동학 개미 민국 역을 맡아, 이이경만이 할 수 있는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국의 소개팅 제안이 과연 대빵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월간 집’ 14회는 29일 목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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