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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박수홍 ‘미우새’ 논란 해명 “오해 없었으면”

박수홍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박수홍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이라며 아내와 지내온 시간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는 지난해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다”며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청자의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8일 결혼을 발표, 4년간 만남을 이어온 여성과 혼인신고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축하의 물결이 이어졌지만, 한편으론 ‘미우새’에서 보여준 노총각 이미지에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기도 했다. 박수홍은 ‘미우새’ 출연 당시 어머니의 걱정을 사는 ‘철없는 싱글남’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의 어머니는 출연하는 여성 패널들을 ‘며느릿감’으로 찍으며 박수홍의 결혼에 대한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일상 리얼리티를 통해 결혼과 거리가 먼 노총각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갑작스레 오래 만난 여성과 결혼을 발표하는 것에 이질감이 들었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박수홍은 2016년부터 어머니와 함께 ‘미우새’에 출연하다가 친형 부부의 횡령 논란이 불거진 지난해 4월 하차했다.

<이하 박수홍 인스타그램 글 전문>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 이네요.

햇수얘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아내와 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겁니다.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춰졌던 저의 모습으로 인하여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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