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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빗셀 고베행 가능성 있어” 日 언론 행복 회로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불발된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34)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일본 언론이 메시의 일본행 가능성을 거론해 눈길을 끈다.

바르셀로나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구단에 남을 수 없게 됐다”며 “양측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인 이유와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재계약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어 “우리는 메시와 미래를 함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메시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남은 커리어에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메시가 2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에 전 세계 축구계와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메시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메시의 새로운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지난 시즌 앞서서도 메시를 영입하려 했던 PSG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앙헬 디 마리아 등 아르헨티나 멤버와 절친 네이마르가 있어 곧바로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J리그 빗셀 고베행 가능성을 보도한 일본 산케이스포츠.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에서 J리그 빗셀 고베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고베의 모회사인 라쿠텐이 바르셀로나의 스폰서이며, 메시와 친분이 깊은 옛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있어 메시 영입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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