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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진 (여자)아이들 탈퇴, 이미 예정돼 있었다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수진의 (여자)아이들 팀 탈퇴 결정은 이미 예전부터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제공

학폭(학교폭력) 가해 의혹의 장본인 (여자)아이들 수진(서수진)의 팀 탈퇴는 예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수진의 탈퇴 결정을 학폭 논란이 가열된 당시 확정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입장을 내고 수진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수진의 팀 탈퇴는 (여자)아이들의 팀 활동과도 맞물려 있다. 수진의 학폭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면서 팀 전체 활동에도 암운이 드리워졌기 때문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의 학폭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학교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수진의 일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여자)아이들은 5인 체재로 지난 4월 29일 유니버스 뮤직 ‘라스트댄스’를 발매했으나 수진의 학폭 논란 파장으로 별다른 활동을 지속하지 못했다. 논란 이후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각각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진이 학폭 논란에 대해 반박하고 우회적으로 학폭 피해를 주장한 배우 서신애를 향해 입장을 요구했으나, 서신애가 피해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논란은 오히려 가중됐다.

(여자)아이들은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주력 그룹이다. (여자)아이들의 음반판매량과 비대면 콘서트의 호실적이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을 이끌었다. 수진의 논란으로 인해 더는 팀 활동을 미룰 수는 없다는 멤버들과 소속사의 의지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별개로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의 학폭을 폭로한 이들을 고소한 상태다. 소속사는 지난 2월 22일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폭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향후 악의적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올린 이들에게는 형사 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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