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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에프엑스 12주년 자축…설리 생전 모습 눈길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데뷔 12주년을 축하하며 그룹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데뷔 12주년을 맞아 멤버들을 그리워했다.

엠버는 5일 인스타그램에 “12주년 축하한다 애들아, ‘미유’(에프엑스 팬 클럽 애칭)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며 에프엑스 활동 시절 멤버들과 함께한 모습을 올렸다.

이어 엠버는 “강아지 ‘선영이’ 남동생 ‘썰’ 공주님 ‘뚜덩이’ 보고싶다”며 각 멤버의 애칭을 호명했다.

이날은 에프엑스가 데뷔한 지 12주년이 되는 날이다. ‘라차타’로 2009년 9월 가요계에 5인조로 데뷔한 에프엑스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주력 그룹으로 활동해왔다.

데뷔한 그해 ‘제17회 문화 연예대상’ ‘벅스뮤직어워드’ 신인상을 받았고 ‘제3회 멜론 뮤직 어워드’ 톱10,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악 본상, ‘제1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여자그룹가수상, ‘제14회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여자 그룹상,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2010년대 초중반 가요계를 장식했다.

이후 고 설리의 탈퇴와 죽음과 멤버들의 잇단 전속계약 종료로 인해 사실상 활동 중단 사태를 맞았다. 2019년 9월 엠버와 빅토리아, 루나 등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직접 알렸다. 크리스탈은 지난해 8월 S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에프엑스의 공식적인 활동 종료 일은 지난 4월 9일이다.

엠버는 미국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해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크리스탈은 배우로 전향해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현재 KBS2드라마 ‘경찰수업’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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