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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의 콜센타’ 박남정→김경록, TOP6에 전승...역대급 승부 ‘깜짝’

TV CHOSUN 방송 캡처

‘사랑의 콜센타’ 박남정, 김정현, 정태우, 김형중, 정재욱, 김경록이 추억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그 시절 청춘 스타 박남정, 김정현, 정태우, 김형중, 정재욱, 김경록이 TOP6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김형중은 ‘그랬나봐’를 선곡해 노래했고 장민호는 “목소리 너무 좋아”라고 감탄했다.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정현은 나훈아 ‘테스형’으로 연기부터 노래까지 잘하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김경록은 V.O.S ‘눈을 보고 말해요’로 TOP6를 추억에 빠져들게 했다. 이어 등장한 박남정은 ‘바로 이 시간’으로 원조 아이돌의 칼군무를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태우는 장나라 ‘Be Happy’로 감성 폭발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정재욱은 ‘잘가요’로 명불허전 애절함을 자랑했다.

TV CHOSUN 방송 캡처

트로트와 깊은 인연이 있다는 김정현은 “10년 전에 뜻하지 않게 뮤직비디오 연출을 했다. 그게 트로트 ‘오빠 말은 뻥이야’ 뮤지비디오다”라며 TOP6 중 차기작 주인공을 묻는 말에 정태우는 “웬만하면 거절하세요”라며 당해본 자의 뼈 아픈 조언을 날렸다.

TOP6 중 장민호의 팬이라고 밝힌 김경록은 “저는 유비스 음반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장민호는 “저도 없는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경록은 “친구들이랑 얼마 전 노래방을 갈 수 있을 때 ‘별의 전설’을 불렀다. 안무 따라 하다 등도 많이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대결은 정동원과 박남정의 리밴지 매치로 펼쳐졌다. 정동원은 이무진 ‘신호등’으로 천하무적 삐약이 파워를 뽐내 99점을 받았다. 박남정은 김종찬 ‘토요일은 밤이 좋아’로 정동원 도발에 맞섰다. 흥겨운 춤과 함께 노래를 마친 박남정은 100점으로 리매치에서도 승리했다.

TV CHOSUN 방송 캡처

2라운드 대결은 장민호와 김경록이 출격했다. 김경록은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던 V.O.S 메들리로 추억에 잠기게 했다. 이어 그는 나훈아 ‘영영’을 선곡해 발라더만의 느낌으로 97점을 획득했다. 노래 도중 붐이 출연했던 뮤직비디오가 계속 나온 것에 김형중은 “이거 반칙이에요”라고 항의하며 “나는 이렇게 나오면 노래 못 불러”라며 웃어보였다.

장민호는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선곡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진심을 담아 부른 장민호의 노래에 이찬원은 “너무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97점으로 김경록과 동점을 받았고 이찬원은 그를 끌어안으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3라운드 무대는 임영웅이 나서자 김형중은 “영웅 씨가 저랑 비슷한 거 같다. 도톰한 입술, 볼록한 광대가 우리 과다. 저는 임영웅 씨와 대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영웅의 상대는 김정현이 선택돼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은 나예원 ‘가슴은 알죠’를 선곡해 장민호를 놀라게 했다. 나예원은 임영웅이 무명 시절 무대의 기회를 줬던 은인이다. 진심 가득 눌러 담은 임영웅의 노래에 김정현은 “임영웅 씨는 배우보다 감정이 더 좋다”라고 감탄했다.

모두를 감탄케 한 임영웅의 노래가 92점을 받자 김정현은 당황했다. 김정현은 노사연 ‘바램’의 임영웅 버전을 선곡했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노래한 김정현은 97점을 받아 임영웅에게 승리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김정현의 점수에 임영웅은 “마스터 님, 있다가 끝나고 남으세요”라고 말했다.

TV CHOSUN 방송 캡처

4라운드는 영탁과 김형중의 대결로 펼쳐졌다. 김형중은 조규만 ‘다 줄꺼야’를 선곡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감성 폭발하는 무대를 선사한 김형중은 100점을 받았다. 물러설 곳이 없는 영탁은 ‘오케이’로 출격했다. 흥 넘치는 무대를 보인 영탁은 아쉽게 99점을 받아 청춘6가 3점으로 앞서갔다.

5라운드는 이찬원과 정재욱의 무대로 꾸며졌다. 정재욱은 izi ‘응급실’로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애절함을 폭발시킨 김형중은 99점을 받아 마스터 마음을 싹쓸이 했다. 이찬원은 김상배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곡해 96점을 받아 청춘6가 0 대 4로 연승 행진을 보였다.

이어진 유닛 대결에서는 영탁-이찬원이 현철 ‘싫다 싫어’로 환상 에너지로 96점을 받았다. 점수에 임영웅은 “오늘 왜 이렇게 점수가 안 나오지?”라고 의아해했다. 김형중-정재욱은 최진희 ‘사랑의 미로’를 선곡해 다른 색깔의 음색으로 100점을 받아 유닛 대결마저 청춘6가 획득했다.

이에 과연 청춘6가 방송 사상 최초로 전승을 이뤄낼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TV CHOSUN 방송 캡처

마지막 6라운드는 김희재와 정태우의 대결로 진행됐다. 막중한 임무를 맡은 김희재는 신유 ‘꽃물’를 선곡해 간드러진 노래로 희며 들게 했다. 97점을 받은 김희재에 이어 정태우는 홍경민 ‘첨이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TOP6와 청춘6의 감탄을 자아낸 정태우는 98점을 받아 청춘6가 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승리를 결정지을 럭키 룰렛에서는 -2점을 받아 끝내 청춘6가 최종 승리했다.

한편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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