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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소영, 연극 ‘신데렐라’ 통해 첫 무대 매력 발산

JIB컴퍼니 제공

신예 박소영이 연극 ‘신데렐라’를 통해 첫 무대에 오르며 신선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속사가 10일 전했다.

‘신데렐라’는 등단 50주년을 맞은 한국의 대표 극작가 이강백의 새로운 신작으로, 빨간 구두의 주인을 찾기 위한 여인들의 21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야기가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박소영은 모노드라마 형식을 띄고 있는 이 작품의 의도에 맞게 미니멀한 무대와 빠른 전환 사이에서 인물의 욕망을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을 그만의 연기로 펼쳐냈다.

대학로의 베테랑 배우인 김화영, 강애심이 캐스팅되며 화제가 모아졌던 이 연극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인 배우 박소영은 더없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박소영은 여러 에피소드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들로 무한 변신을 거듭하면서도 각 캐릭터의 욕망을 실감 나는 연기로 그려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박소영만의 매력을 더한 열연은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했고, 배우로서 정식으로 오른 첫 무대임에도 신선한 매력과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박소영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80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꽉 채우며 탄탄하게 짜인 각본 안에서 캐릭터를 다채롭고도 노련하게 그려낸 박소영은 연극 ‘신데렐라’와 함께 데뷔해 대배우들 틈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한 박소영이 앞으로 어떤 배우로서 연기 행보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데렐리’는 오랜 시간 춤을 추려면 유리로 만든 구두로는 안 된다. 그것은 아마 빨간색 가죽 구두였을 것이다. 게다가 계단에서 신발이 벗겨진 것은 발에 잘 맞지 않는 구두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가정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어, 주인을 찾아 온 세상을 돌아다니는 신데렐라의 빨간 구두와 마주하는 수많은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소영이 출연한 연극 ‘신데렐라’는 오는 1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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