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일 오후 6시까지 1554명

추석을 일주일 앞둔 1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연화장 추모의집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4일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04명보다 350명 많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이다. 보통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발표일 기준)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주 화요일(9월 7일) 중간 집계치 1628명보다는 74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31명(79.2%), 비수도권이 323명(20.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43명, 서울 539명, 인천 149명, 충남 68명, 부산 41명, 충북 32명, 경남 28명, 대구 26명, 광주 24명, 울산·대전·강원·경북 각 22명, 전북·제주 각 6명, 전남 4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과 유치원·학교·학원 등 교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종로구 한 직장(6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대문구 또 다른 직장(8번째 사례)에서도 지금까지 총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영어학원과 관련해 총 17명, 부천시 어린이집(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4명이 각각 확진됐다. 부산에서 북구의 한 유치원과 부산진구 소재 중학교에서 각각 8명,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의 유흥주점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지인·가족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15일로 71일째가 된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91명꼴로 나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757명 수준이다.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대, 많으면 2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93명 늘어 최종 1497명으로 마감됐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