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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맨 루카쿠!’ 첼시, 제니트전 1-0 승

득점 후 세레머니 중인 첼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Getty Images 코리아

첼시가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제니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로멜루 루카쿠, 메이슨 마운트-하킴 지예흐, 마르코스 알론소-조르지뉴-마테오 코바치치-리스 제임스, 안토니오 뤼디거-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에두아르 멘디가 나섰다.

원정팀 제니트는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르다르 아즈문, 클라우디뉴-달레르 쿠자에프-윌마르 바리오스-웬델-말콤, 더글라스 산토스-야로슬라프 라키츠키-드미트리 치스타코프-알렉세이 수토민, 스타니슬라프 크리츠요크가 출전했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첼시는 중원의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를 통해 공격을 만들었고 전방의 루카쿠는 상대와 경합을 통해 뒷공간 침투를 시도했다. 제니트의 반격도 날카로웠다. 제니트는 내려앉아 수비진을 펼친 뒤 전방의 클라우디뉴, 아즈문, 말콤의 역습 전개로 상대 수비를 파고들었다.

이후 첼시는 루카쿠를 비롯해 양측면 수비수까지 높게 전진하며 제니트를 압박했지만 전반전 4번의 슈팅에 그쳤다. 제니트는 측면 자원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갔다. 클라우디뉴, 말콤이 빠른 속도를 통해 기회를 엿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첼시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첼시는 후반 18분 지예흐를 대신해 카이 하베르츠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공세를 펼친 첼시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 우측 하프스페이스 지점에서 아스필리쿠에타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니트는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0분 말콤과 웬델을 대신해 아르템 주바와 알렉산드르 에로킨을 투입시켰다.

제니트 또한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역습 과정에서 아즈문의 땅볼 크로스를 주바가 침투하며 슈팅을 연결했지만 기회를 놓쳤다. 이후 양 팀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니트는 후반 37분 쿠르자에프를 빼고 키릴 크라브초프를 투입. 첼시는 후반 38분 아스필리쿠에타와 알론스를 대신해 티아고 실바와 벤 칠웰을 투입했다.

이후 후반 막판 제니트가 분위기를 가져오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첼시가 1-0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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