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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이레 “엄태구 아버지와는 블루투스 케미”

배우 엄태구가 15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tvN 수목극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tvN 수목극 ‘홈타운’에 출연하는 배우 이레가 극중 아버지인 엄태구와 ‘블루투스 케미’를 선보였다고 자평했다.

‘홈타운’에 출연하는 배우 유재명과 한예리, 이레, 엄태구는 연출자 박현석PD와 함께 15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홈타운’은 1999년을 배경으로 가상의 도시 사주시에서 연이은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과 납치된 조카 조재영(이레)을 찾아 헤매는 조정현(한예리)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이다.

엄태구는 극중 1987년 사상 최악의 가스 테러사건을 벌이고 12년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를 연기했다. 이레는 조경호의 딸이자 조정현의 하나뿐인 조카 조재영을 연기한다.

배우 이레가 15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tvN 수목극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그런데 워낙 배우들이 각자의 설정을 갖고 연기하다보니 함께 만나는 날은 적었다. 엄태구는 대본 리딩 후 이레를 제작발표회장에서 처음 만난다며 “한 번이라도 만나서 연기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레 역시 “현장에서 한 번도 뵌 적이 없는데 이렇게라도 봬서 좋다. 배우 개개인의 연기와 아버지와 딸의 언택트 ‘블루투스 케미’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명 역시 한예리와 엮이는 설정이지만 함께 만나는 시간은 많지 않았다. 유재명은 “일반적인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거대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저희는 각자의 궤도로 문제를 해결한다. 각자의 영역이 잘 되기를 응원하는 독특한 구조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tvN의 새 수목극으로 편성된 ‘홈타운’은 오는 22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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