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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B.A.P 출신 젤로 “아이돌에서 싱송라까지…펜데믹 속 희망의 메시지 전하고 싶어요”

‘BACK ON THE ROAD’로 최근 컴백한 싱어송라이터 젤로는 자신의 음악을 통해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본인 제공

싱어송라이터 젤로는 자신만의 색깔로 성장 중이다.

젤로는 2011년 방용국과 함께 ‘NEVER GIVE UP’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같은 소속사에서 보이 그룹 B.A.P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당시 B.A.P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1004’, ‘대박사건’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낸 그들은 데뷔 초에 신인상을 쓸어 담는 등 활약했지만 소속사와의 분쟁 등의 이유로 활발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B.A.P의 막내로 알려진 젤로는 당시 ‘속사포 랩’과 특이한 헤어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젤로만 소화할 수 있는 컨셉이다”, “외모와 실력 모두 출중하다”와 같은 호평을 들어왔던 젤로. 현재 홀로서기 중인 그의 모습은 예전 그룹 활동 때와 사뭇 달라 보였다.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성숙하고, 깊어 보이는 그의 눈빛은 그간 젤로가 쌓아온 음악적 색채들을 대변해주는 듯했다.

젤로는 최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신곡 ‘Back On The Road’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얼마 전에 신곡을 발매했지만, 또 예정된 다음 앨범을 위해서 열심히 작업 중이다. 혼자 작업하다 보니까 해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더라. 그래서 더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다”

-신곡 ‘BACK ON THE ROAD’를 소개해달라.

“젊은 청년들에게 전달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곡 후반에는 내가 힘들었을 때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사가 모두 영어로 되어 있는데,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또 해외에서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도 많이 계셔서 보답해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컸던 것 같다”

-B.A.P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줬는지?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 줬다. 만난 지는 오래됐지만 늘 뒤에서 힘이 돼 주는 존재라 감사하게 생각한다”

‘BACK ON THE ROAD’로 최근 컴백한 싱어송라이터 젤로는 자신의 음악을 통해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본인 제공

-직접 프로듀싱까지 하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다면?

“일단 내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음악들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들이다. 대신 혼자 하다 보니까 힘이 이곳저곳 많이 들어간다. 내 음악적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들이라 생각하고 항상 열심히 임하려한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룹 활동 시절에는 일정마다 챙겨 주던 분들이 계셨다. 솔로로 활동하니 그 부분들을 다 나 혼자 해결하는 게 힘들긴 하다. 그래도 팬분들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팬분들을 못 뵌 지 꽤 된 것 같다. 펜데믹이 끝나고 꼭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팬들에게 감동받은 순간이 있다면?

“최근에 신곡으로 컴백을 하고 나서 우연히 길거리에서 오랜 팬분을 만났다. 2012년부터 팬이라고 하시더라.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예전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도 망설여졌는데 지금은 이런 순간 하나하나가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또 싱글로 찾아뵐 계획이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기다림에 보답할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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