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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엔일정 마친 방탄소년단, 24일 금의환향

미국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이 오는 24일 금의환향한다. 소속사 제공

‘유엔의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금의환향한다.

미국 일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한국땅을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대통령 특별 사절 자격으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제76차 유엔총회 일정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사무총장 주재 하에 개최된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개회 세션에 참석해 3번째 유엔 연설을 개시했다.

이번 유엔총회 주제인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에는 유엔이 2030년까지 설정한 국제사회 총 17가지 공동목표로 △빈곤 종식 △건강 복지 증진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성평등 달성 △적정한 가격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접근 보장 △국내 및 국가 간 불평등 감소 △기후 변화 대응 등의 내용이 담겼다.

5회 연속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이어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시국 속 팬데믹, 기후변화를 비롯해 세계 각국 미래 세대들을 주제로 입을 열었다. 약 7분간 이어진 방탄소년단의 연설은 한국어로 진행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제76차 UN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유엔본부를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열창하며 댄서들과 함께 ‘즐겁다’ ‘춤추자’ ‘평화’의 의미를 담아 표현했다.

새벽 퍼포먼스 영상 촬영과 연설, UN과의 인터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방문 등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ABC와의 인터뷰에 응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국 일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신곡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첫 협업 곡으로 콜드플레이 정규 9집 앨범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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