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작되는 드라마 ‘아일랜드’에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슬프고 기이한 여정을 다뤘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을 연출한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서 세상의 종말을 대비해 악에 대적하지만 인간과 어울릴 수 없는 비극적인 존재로 길러진 ‘반’을 연기한다. 반은 세상을 수호하기 위한 운명을 지닌 인물로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다희는 극중 재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로 분한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모르고 제주도에서 원치 않는 자숙생활을 한다. 차은우는 힙한 가톨릭 구마사제 요한을 연기한다. 성준은 반(김남길)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처단자로 길러진 궁탄 역을 맡았다.
작품은 한국형 슈퍼히어로 유니버스를 확립 중인 제작사 와이랩과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 드래곤이 사업협력계약 이후 내는 첫 결실이다. 독창적인 소재의 웹툰 ‘오리지널 IP’를 생산해 한국형 슈퍼히어로 유니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와이랩에서는 ‘아일랜드’ 드라마에 드라마 원작자 윤인완 작가를 직접 제작자로 참여시켜 드라마의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드라마 ‘아일랜드’는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10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