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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 신규확진, 28일 오후 9시까지 2659명

서울시 종로 구민회관에서 28일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있다.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89명으로 월요일 최다 집계 확진자 수다. 한수빈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916명보다 743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9월 21일)의 중간 집계치 1541명과 비교하면 1118명이나 많다. 2659명은 이미 화요일 확진자(수요일 0시 기준 발표)로 이미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지난달 둘째 주 화요일(8월 10일, 발표일 11일 0시 기준)의 2천221명이였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4일부터 엿새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이 이어지게 되는 셈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천20명(76.0%), 비수도권이 639명(24.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1명, 경기 865명, 인천 154명, 대구 110명, 경북 88명, 경남 80명, 충북 76명, 충남 68명, 부산 50명, 전북 38명, 광주 28명, 대전·울산 각 27명, 전남 21명, 강원 19명, 제주 5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각종 모임과 요양원, 직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동두천시 소재 요양원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15명, 남양주시의 또 다른 요양원에서도 14명이 각각 감염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26명 더 늘어 누적 746명이 됐다.

대구시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55명이 추가돼 누적 3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20명→1천715명→2천431명→3천271명→2천770명→2천383명→2천289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2천명 이상, 많게는 3천명대까지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2천36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천345명 수준이다.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천800명대, 많으면 3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73명 늘어 최종 2천289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9일로 85일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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