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고민녀의 사연을 읽던 중 전 연인을 언급해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20살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귀기 전까지 철옹성 처럼 고민녀를 밀어냈던 남친은 교제가 시작되자 달라진 모습으로 고민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친은 술에 취해 고민녀를 밀어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전 여친인 첫사랑과 안 좋게 헤어졌는데 고민녀와 전 여친이 닮았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고민녀와 닮았다는 남친의 전 여친의 정체가 고민녀의 친 언니라는 사실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자친구가 고민녀의 취향을 잘 알았던 것 역시 취향이 비슷했던 언니와의 연애에서 배운 것이었기 때문. 고민녀는 남친과 헤어지는 게 두려워 잠시 이 사실을 숨겼지만 이내 이 사실을 알게된 남친은 충격을 받고 잠수를 타고 말았다.
사연을 읽으며 출연진들은 참견을 이어갔다. 서장훈은 “전 애인과 닮은 사람이 다가온다면 어떨 것 같냐”라고 출연진들에게 물었고 곽정은은 “난 최근에 TV에 나온 사람 중에 ‘아 채널 돌려야겠다’ 그런 적은 있었다”면서 “‘너무 닮았는데’ 하면서 돌렸다. 잔상이 겹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김숙은 “닮은 사람이 싫어지냐?”라고 묻자 곽정은은 “마음이 복잡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때 한혜진은 “닮은 거잖아. 실제로 나오진 않잖아. 그 사람이…”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곽정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가 뭘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서둘러 대화를 마무리했고, 주우재는 “아주 허심탄회하네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한혜진은 2017년 야구선수 차우찬과 2018년 방송인 전현무와 각각 공개 열애 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