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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입는 현실 핏…코오롱 아모프레 ‘대박’

의류 광고를 보다 보면 ‘혹’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에, 색깔도 너무 마음에 든다. 거기에 모델도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거다!’ 싶어 지른 그 옷, 다음 날이면 집에 도착한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바로 입고 거울을 본다. 오징어가 서 있다….

누구나 최소 한 번 이상, 경험해 보는 일이지만 흡사 마네킹 같은 모델들의 핏이라면 무슨 옷 인들 멋있게 보이지 않을리가 없기에 오늘도 ‘혹’하고 또 산다.

조세호와 아모프레. 코오롱FnC 제공

하지만 여기, ‘평균 체형 남성복’을 강조한 브랜드가 있다. ‘대부분의 우리들’에 잘 맞는 옷을 표방하는 이 브랜드는 모델부터 방송인 조세호다.

아모프레는 코오롱FnC와 방송인 조세호가 함께 협업해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브랜드다.

대한민국 평균 체형을 위한 옷을 제안하며 첫 선을 보인 ‘현실 기장 데님 팬츠’ 3종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길이 수선이 필요 없는 바지. 출시 직후부터 이 제품들은 ‘대부분의 우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고 몇 차례나 완판이 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세호와 아모프레. 코오롱FnC 제공

29일 코오롱FnC는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의 본격적인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아모프레의 첫 제품, 현실 기장 데님 팬츠 3종은 현재 5차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다. 여기에 코오롱FnC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5㎝길이의 데님과 슬랙스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음에도 계속되는 완판으로 인해 제품군 확대에도 나선 것이다.

아모프레는 FW시즌을 기점으로 아이템을 확장하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계획하며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번 F/W시즌에는 기존 팬츠류 뿐 만 아니라, 데님 재킷, 니트, 가디건, 코트 등 아우터와 상의를 중심으로 33개 아이템을 대거 선보일 예정. 기존 팬츠와 잘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어깨 너비, 소매길이 등 대한민국 평균 체형 사이즈를 고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것이 아모프레의 설명이다. F/W시즌의 신상품들은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드롭 방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아모프레 관계자는 “아모프레는 코오롱FnC의 노하우와 조세호의 적극적인 협업 아래 론칭한 브랜드”라면서 “‘대부분의 우리들’에게 잘 맞는 옷을 제안하고자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프레는 다음 달 8일 여의도에 위치한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2주간 진행될 이번 팝업스토어는 아모프레의 신규 아이템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방송인 조세호와 함께 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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