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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로잘린, 레슨비 이어 협찬도 먹튀? 논란 점입가경

로잘린 인스타그램 캡처

크루 원트 소속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에 이어 협찬비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9년 로잘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댓글의 캡처본에 확산됐다. 해당 캡처본에는 PR 대행사 A사가 로잘린에 협찬 제품을 반납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A사는 “연락이 되지 않아 댓글을 남긴다”며 “사전 연락도 없으시고, 기한도 한참 지나, 제품 반납 요청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제품에 태그 또는 하자가 있을 시 비용처리 부탁드린다”며 “이번 주중으로 모든 처리 부탁드리며, 이 부분은 사전에 안내된 부분으로 법적 처리가 가능함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 빠른 연락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댓글이 공개되자 로잘린이 레슨비에 이어 협찬비까지 먹튀(거액의 돈을 벌어들이고 그만큼의 구실은 하지 않은 채 수익만을 챙겨서 떠나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3 입시 댄스 의뢰비 290만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폭로가 등장한 지 하루 만에 또 하나의 논란이 생긴 것이다.

29일 누리꾼 B씨는 “댄서가 5월 말 유명 아이돌분의 댄서로 활동하게 되면서 바빠졌다. 그렇게 레슨 시작 시기가 점점 늦춰졌고, 로잘린이 갑작스럽게 레슨 취소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 부모님이 레슨비 입금한 게 세 달 전인데 왜 진행하지 않느냐고 댄서에게 전화를 했더라. 댄서는 기분이 상했고, 이를 드러내자 부모님은 더욱 화가 났다. 그렇게 서로 말싸움이 오가던 중 댄서가 먼저 환불 이야기를 꺼냈고, 부모님을 ‘해달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로잘린이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한 상태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고 쓴 시간이 있으니 작품비는 환불해드릴 수 없다”며 레슨비 290만 원 중 50만 원만 환불할 의사를 밝혔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B씨는 “영상으로도 볼 수 없었던 작품이라 정말 안무를 창작했는지 모르겠다”며 “환불해 준다던 50만 원에 대관비 30만 원이 포함되어 있는지 의문이 생겼다. 그렇다면 작품비만 240만 원이고 레슨은 1시간 30분 당 5만 원이 되느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레슨비 의혹부터 협찬 먹튀 논란까지 터져 로잘린을 향한 비난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로잘린은 침묵으로 일관 중인 상황이다.

한편 로잘린은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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