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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문홍 “방탄소년단 열정페이 사실아냐…특사 비용 집행”

방탄소년단의 미국 특사 일정과 관련해 정부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P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특사 일정에 무비용으로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담당 기관이 직접 해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소속기관으로 이번 특사 일정과 관련해 비용을 집행한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30일 스포츠경향에 “우리는 문체부 소속 기관으로 방탄소년단 특사 일정에 순방문화행사 항목으로 예산을 집행했고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유엔 영상 촬영과 관련해 숙박비, 항공비, 촬영비 등 기타 여비를 집행한 상황으로 여비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 또한 이날 스포츠경향에 “문체부 소속 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번 해외 특사 출국 일정과 관련해 비용을 지불했다”며 “소속 기관이기 때문에 문체부의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날 조선닷컴은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미국 뉴욕 일정에 특별사절단(특사) 자격으로 동행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문체부를 비롯해 해외문화홍보원이 해당 보도를 반박하면서 방탄소년단 특사 일정 비용 무지불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특사 자격으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제76차 유엔총회 일정에 참석했다. 유엔총회 특별행사 개회 세션에 참석해 3번째 유엔 연설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여러 미국 일정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 활동에 나서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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