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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아내’ 민혜연, 정시로 서울대 의대 간 비결은?

민혜연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수능 공부법을 공개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민혜연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부법을 공유했다. 이날 민혜연은 오는 11월 예정인 수능시험을 언급하며 관련 조언을 건넸다.

민혜연은 “고3 시절 모의고사 등급은 과탐이 2등급 나왔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대부분 다 1등급이었던 것 같다”며 “수능 성적이 기억은 안나는데 몇개 틀리긴 했지만 올 1등급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공부하기 전에는 성실하게 공부하는 편은 아니었다. 머리를 믿고 꾀도 부리고 놀면서 했다”며 “수능 공부 기간에는 누구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수능은 많이 풀고 적게 풀고에 달려있다고 생각을 해서 문제를 물면 바로 답이 나올 정도로 기출문제를 제일 많이 풀었다”고 공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민혜연은 수험생 당시 하루 일과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그는 “자는 시간을 다 지켰다. 굳이 새벽까지 공부하면 다음날 사이클을 망치기 때문에 웬만하면 12시에는 잤다”며 “아침 여섯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오늘 하루 공부 스케줄을 작성했다. 스케줄을 다 지키면 저에게 보상으로 뭘해줄지 정했는데 GOD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오답노트를 고득점 비결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서점에 있는 문제집을 다 풀었다. 그런데 반복해서 보지 않고 한번씩만 풀고 후딱후딱 다른 권으로 넘어갔다”며 “문제의 유형을 분석해 오답을 공부했다. 여러 분들도 오답노트를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늘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했다. 엉덩이 붙이고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있어야 하는데 음악까지 안들으면 너무 지루하다”며 “GOD 찐팬이지만 GOD 음악을 들으면 노래에 집중을 하게 되니까 가수 이수영 음악을 많이 들었다. 잔잔하게 흘러가고 집중이 잘 되는 목소리였다. 다만 수능 2~4주를 앞두고는 음악을 듣지 말라는 선생님들의 코멘트를 들어서 그때는 안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혜연은 “수능 일주일 전에 약도 먹어보고 미리 컨디션을 조절했다. 미리 수능과 비슷한 환경을 경험해 보는게 좋다”며 “이번 콘텐츠 통해서 이야기하다 보니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몽글몽글해진다”며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겠지만 여러분 인생에서 중요하고 값진 경험이 될거다”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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