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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맨스가 필요해’ 오연수 “7년의 공백, 값진 시간이었다”

SBS 방송 캡처

‘워맨스가 필요해’ 오연수가 7년간의 공백에 관해 말했다.

30일 오후 첫 2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이 출연했다.

이날 윤유선은 요가 매트를 깔고 구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홍진경은 “뭐 그렇게 특별한 동작은 아니네요”라고 말했고 장도연이 공감해 웃음 짓게 했다.

구르기 운동에 윤유선은 “유산소가 꽤 되는 것 같다. 땀이 나도 허리 통증에도 괜찮은 것 같다. 생각보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많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구르기를 마친 윤유선은 스피커와 휴대전화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려다 실패해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약간 기계를 잘 못 다룬다. 남편은 기계를 좋아한다. 복잡하게 리모컨 눌러야 하면 남편한테 전화하고, 프린터도 해야 하면 전화해서 물어본다. ‘얘 바이러스 먹었나 봐 왜 안돼?’하면 ‘네가 바이러스 같아’라고 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20분 동안 음악 연결을 시도하던 윤유선은 휴대폰을 세 번이나 집어던져 반전 매력을 보였다.

SBS 방송 캡처

한편 중간층에 사는 오연수는 7년 만에 TV로 컴백했다. 자녀 유학을 위해 미국 행을 택했던 그는 “하다 보니 1, 2년 지나고 7년 쉬었다 하면 다들 놀라더라. 아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7년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 안 한다. ‘내가 일을 버리고 와서 여기서 너희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생각 전혀 안 들고 셀프 칭찬해주고 싶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돌아와서 달라진 점을 묻자 오연수는 “애들이 다 컸다. 첫째는 군 복무, 둘째도 대학 입학하니 ‘숙제 다 했구나’라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워맨스가 필요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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