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유미 “남편 정우 키스신? 상관 NO, 확실히 하라고 해”(백반기행)

TV조선 제공

배우 김유미가 남편 배우 정우의 애정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유미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충청남도 보령시를 방문했다.

김유미와 허영만은 보령의 오천항의 별미 키조개 요리를 먹으러 갔다. 식당 사장의 권유로 키조개 생 관자를 통째로 시식한 허영만은 먹자마자 엄지를 세우며 감탄했다. 사장이 “어릴 때 어머니가 학교 다녀오면 어머니가 하나씩 주셨다. 그 맛을 못 잊겠다”고 설명하자, 김유미는 “어떻게 어렸을 때 키조개를 드셨나. 아기들은 생 거 싫어했는데”라고 물었다. 사장은 “우리 집이 좀 부유했나보다”고 농담했다.

키조개 두루치기를 주문한 후 음식이 나올 동안 허영만은 “내 아내가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면 이해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때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김유미·정우 부부에 궁금증을 보였다. 질문을 받고 웃음을 터트린 김유미는 “근데 나는 그런 건 별로 없다”면서도 “내 느낌에 남편은 좀 불편해 하는 것 같다. 나는 오히려 ‘오늘 키스신 있냐. 연기를 확실히 하고 와라’고 한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영화를 보면 티나게 엉터리로 하는 사람이 많다. 턱에다 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김유미는 “에이 설마. 너무 집중하신 거 아니냐”고 지적해 허영만을 당황시켰다.

한편 정우와 김유미는 2016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