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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연기력 논란 와글와글 왜?

KBS ‘신사와 아가씨’ 6회 방송 캡처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출연 중인 배우 지현우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 6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과 박단단(이세희), 두 주인공 가족의 예기치 못한 만남이 그려졌다. 한층 더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관계에 6회는 시청률 2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러나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인공 지현우의 연기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KBS ‘신사와 아가씨’ 시청자 게시판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큐’ 댓글 캡처

누리꾼들은 공통적으로 지현우의 어색한 말투를 지적했다. 그의 어색한 대사 처리가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의견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지현우의 연기력 지적 글에 약 15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당일 ‘HOT 게시물’에 선정됐다.

지현우는 극중 에프티 그룹의 회장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진 인물 이영국을 연기하고 있다. 앞서 그가 연기한 ‘인현왕후의 남자’ ‘사생결단 로맨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와 달리 이영국 역은 무게감 있는 중년의 모습이기에 말투 변화를 준 것으로 추측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감독의 디렉팅을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은 “여자 주인공보다 나이 차이 많아 보여야 하는데 비주얼적으로 많이 차이 안 나서 그런 것 같다” “감독이 연기 톤을 저렇게 하라고 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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