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팬클럽과 함께 기부의 온기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도록 기부금 1억 7500만원을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앞서 지난 9월11일 자정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제9회 장근석 생일기념 나눔 사진전에서 1000만원을 기부한 장근석을 시작으로 그와 뜻을 함께 하는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각각 ‘남산원’의 유지 및 난방비, 아동 복지비 등 지원금 4200만원, ‘애신동산’ 유기견 사료지원금 4200만원, ‘담우회’ 담도폐쇄증 아동 수술비 지원금 4100만원, ‘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 아동 수술 및 재활지원 4000만원, ‘주몽재활원’ 루게릭 아이들 및 신체·정신지체 아이들 지원금으로 1000만원 등으로 지급됐다.
올해 사진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됐음에도 1억 75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장근석의 소속사 AG Corporation 관계자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장근석도 ‘크리제이’와 함께 뜻깊은 선행을 할 수 있어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한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의미 있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해 열리는 ‘장근석 생일기념 나눔 사진전’은 첫 회 20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 약 8억 6620만원이 모였다. 장근석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팬들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여는 기부행사라 팬 문화의 모범사례로 일컬어지고 있다.
장근석과 ‘크리제이’는 기부금 외에도 10년째 봉사활동, 구호품 전달, 연탄배달 등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사회 곳곳에 전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