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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BTC관 908부스 규모로…카카오게임즈 메인스폰서 맡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오프라인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지스타 2020’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시로 개최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12일, ‘지스타 2021’의 참가 접수 결과와 함께 메인스폰서 및 확정된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스타 2021’ 참가신청 결과, 올해 지스타는 총 1221부스(BTC관 908부스, BTB관 313부스) 규모로 준비된다.

메인 전시장인 BTC관에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인벤, 프록시마 베타가 대형 부스(40부스 이상)로 참가를 확정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강화된 방역 수칙을 반영, 예년 대비 최대 60%로 전시규로를 제한했다.

메인 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맡는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과 마지막까지 참가를 검토해주신 많은 기업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스타 2021’은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는 만큼 물샐 틈 없는 방비와 방역 활동을 통해 참가사와 참관객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8~19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3개의 트랙, 38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오프라인 컨퍼런스는 국내외 주요 게임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대체 및 취소 된 상황에서 양질의 강연을 기다려온 청중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또 그라비티와 함께 지스타 기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당초 조직위에서 계획한 부산 전역을 활용한 이벤트 진행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방역 지침에 따라 취소를 결정했지만,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부산시립미술관 활용을 결정했다.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선정 절차를 통과한 인디개발자에게는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지원된다.

인디전시는 BTC에 참가하는 ‘BIC Showcase 2021’ 부스 내에서 운영되며, 인디 개발자들이라면 누가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이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최대 30작품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참관객 입장 수가 제한되는 특수상황을 고려, 2020년과 같이 BTC 현장에는 특별 무대와 방송도 진행된다.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서 운영하는 ‘지스타TV’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지스타 2021’ 공식 슬로건을 ‘Here comes the game again,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로 정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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