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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연애’ 초아-이은지, ‘공감요정’ ‘배려 감별사’ 출사표

가수 초아가 12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플러스

MBC에브리원 연애 코칭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를 통해 관련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하는 가수 초아와 방송인 이은지가 출사표를 내놨다.

초아와 이은지는 12일 오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끝내주는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을 포함해 방송인 붐, 배우 온주완 등 5명의 MC가 모두 참석했다.

각각 2010년대 초반 가수와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예능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연애를 코칭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초아는 ‘끝내주는 연애’에서 ‘공감요정’으로, 이은지는 출연자들의 의중을 면밀히 살피는 ‘배려 감별사’의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초아는 “요즘 연애 관련 프로그램이 화제다. 되게 오래 쉬어 놀았는데 관련 프로그램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대세 조합의 MC진 역시 좋았다. 듣자마자 바로 참여를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는 차별점이 있다. 그게 흥미롭고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결됐다. 5명의 호흡이 좋고, 낯가리는 성격이 있는 것도 비슷해 행복하게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이은지가 12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플러스

초아는 이전 일상에서의 연애 상담에 대해 “많이 해본 결과 힘든 상황에 놓인 친구에 빙의해서 헤어지는 일을 조언하면 잘 안 되더라”며 “의견을 내기 보다는 여성분들은 공감을 좋아해주시기 때문에 공감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두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둘 중에 한 사람이 깨고 싶지 않다면 그쪽 방향에 맞춰 조언하고 있다. 상대가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고 눈을 빛냈다.

프로그램은 호감이 있는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려는 코너 ‘고백 배송’과 실제 연애에 위기가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벼랑 끝의 연인’ 코너로 짜여졌다. ‘끝내주는 연애’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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