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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지현 “잇달아 강인한 역? 대본이 좋아 선택”

배우 전지현이 13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주말극 ‘지리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tvN 주말극 ‘지리산’에 출연하는 배우 전지현이 최근 강한 이미지의 배역을 연속해서 연기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지리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전지현을 비롯해 김은희 작가, 최상묵 촬영감독과 배우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이 참석했다.

전지현은 극중 지리산 구조대 레인저 중 베테랑인 서이강 역을 연기한다. 부모를 지리산에서 수해를 잃고 나서 최고의 레인저로 거듭난 그는 극중 다양한 액션장면도 서슴없이 도전하는 등 강인한 여성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전지현의 이러한 출연은 처음이 아니라서 그는 2013년 영화 ‘베를린’, 2015년 영화 ‘암살’에 이어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킹덤:아신전’에서도 전사를 방불케 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전지현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번 드라마에서 강한 이미지를 연기하겠다고 한 건 아니었고 김은희 작가의 글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시대에 영화, 드라마를 나누는 일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성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자연스러운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지리산’은 한국 최대의 국립공원 지리산을 배경으로 구조와 수색 등을 주로 맡는 레인저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김은희 작가의 작품답게 의문의 살인사건과 죽은 사람이 보이는 신비한 미스터리까지 버무려질 예정이다. tvN에서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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