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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산 ‘제2의 토마스 뮐러’, ‘토트넘 이적’ 원한다?…부친이 토트넘 출신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 ‘토르스트베츠 공식 SNS 캡처’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22·헹크)가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13일(한국시간) “1988~199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에릭 토르스트베츠의 아들인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는 토트넘을 사랑하며 성장했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라고 보도했다.

토르스트베츠는 비킹FK, 스타베크 포트발(이하 노르웨이)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뒤 2018년 비킹FK에서 프로 무대 데뷔, 두 시즌 동안 57경기 22골·7도움으로 맹활약 후 2019-2020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벨기에 리그의 헹크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에만 34경기 9골·3도움을 기록, 2020년 11월부터 노르웨이 대표팀에 차출되어 9경기 3골을 올렸다.

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중원을 책임졌으며, 최근에는 부상으로 명단 제외된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를 대신해 팀의 공격을 이끌며 터키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매체는 토르스트베츠를 두고 “그는 예측력, 포지셔닝, 침투 타이밍에 집중하는 선수다. 때문에 독일의 토마스 뮐러(32·바이에른 뮌헨)로 비유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확실히 뮐러와 같은 선수를 갖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부상 우려가 많은 리버풀이 토르스트베츠를 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현재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문제를 안고 있다. 주제 무리뉴(58·前 토트넘) 감독 시절부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現토트넘) 감독까지 델레 알리(25), 지오반니 로셀소(25), 탕귀 은돔벨레(25)가 지속적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그 누구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 부친 에릭 토르스트베츠. Getty Image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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