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PAOK 구단은 19일 공식 트위터에서 자매가 포함된 선수단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쌍둥이(LeeTwins)의 첫 훈련”이라고 썼다. 사진에는 이다영과 2018~2019 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의 모습도 보인다.
지난 2월 학교폭력 혐의가 드러난 두 자매는 지난 6월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뒤 그리스 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PAOK와 계약한 자매는 국제배구연맹을 통해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고 지난 16일 그리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구단의 환대를 받으며 팀에 합류했다. PAOK는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자매 사진으로 채우면서 두 자매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